5월의 책&영화: 동물들의 위대한 법정, 청설_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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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위카페다온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5-09 15:09본문
5월의 책 그리고 영화 추천은 위카페다온 대학생봉사단 '그리다'에서 맡게 되었습니다 !
그리다는 올해로 6기를 맞이하였고, 경남지역 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그리다 6기 임원진을 모집했고, 임원진이 의논하여 5월츼 책과 영화 추천글을 작성하였습니다 !
즐겁게 읽어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첫 번째로 추천하는 책은 동물들의 위대한 법정 (저자:장 뤽 포르케/ 그림: 야체크 워즈니앜/ 번역: 장한라)입니다.
동물들의 위대한 법정 책 속의 인간은 멸종위기종 보호에 드는 비용을 이유로, 동물들에게 법정에서 자신들이 왜 보호받아야 하는지 직접 주장하라고 요구합니다. 다양한 동물들이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자신들의 희생을 호소하며 각자의 고유한 능력과 존재의 가치를 강조하지만, 재판장인 인간은 이를 비웃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책 속에 나오는 거북이가 법정에서 발언한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에겐 계약이 필요합니다. 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어쩌면 아예 새롭게 배워야 합니다. 생명이라는 이 기적을 공유하는 법을 말이죠.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이를 끊임없이 쇄신하며, 조율하고 또다시 조율하는 법을요."
이책은 인간 중심적인 시각을 비판하고, 모든 생명이 연결된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물들의 고유한 가치를 인정하고 인간과 동물이 서로 존중하며 공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생태계파괴, 탄소배출 등 지금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이 이 책속에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우리의 지구를 지키고 있는가, 나 또한 생태계를 파괴하는 범인이 아닐까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데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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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생명이라는 이 기적을 공유하는 법을 말이죠.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이를 끊임없이 쇄신하며 조율하는 법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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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추천하는 영화는 청설(2024.11.)입니다.
<<청설>> - 손짓과 눈빛으로 전하는 청춘의 사랑이야기
첫사랑의 설렘, 그리고 마음으로 이루는 소통. 영화 <<청설>> 은 청각장애를 가진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대사보다 눈빛과 손짓으로 마음을 나누는 이들의 이야기는, 보는 이의 가슴에 잔잔한 여운을 남깁니다.
방황하는 청춘, 그리고 운명처럼 찾아온 만남. 대학을 졸업한 후 진로를 고민하던 용준(홍경)은 부모님의 권유로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영장에 배달을 갔다가 청각장애를 가진 여름(노윤서)을 만나게 됩니다. 첫눈에 여름에게 끌린 용준은, 그녀와 소통하고 싶어 서툴지만, 진심을 담아 수화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서로 다른 세계, 그러나 닿아가는 마음. 여름은 청각장애를 지닌 동생 가을(김민주)의 수영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자신을 위한 삶은 뒤로 미룬 채, 가족을 위해 모든 것으 ㄹ쏟아왔던 여름에게 용준의 마음은 쉽게 다가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가서는 용준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여름은 점차 자신의 마음을 돌압고ㅔ 됩니다. 그리고 가족의 응원 속에서 "너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받아들이며, 용준과 함께 새로운 길을 걷기로 결심합니다.
<<청설>> 은 말 대신 손짓과 눈빛으로 진심을 전하는 과정을 통해, 사랑과 소통의 본질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청설'이라는 제목은, 청각장애를 가진 인물들과의 소통을 의미하며, 사랑이란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임을 상징합니다.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 특별함이다. <<청설>> 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다름을 틀린 것이 아니라 특별함으로 바라볼 수 있는가?"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겪는 고민과 일상을 솔직하게 비추며, 세상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완벽한 말이 아니라, 열린 마음과 따뜻한 이해임을 이 영화는 조용하지만 깊게 전하고 있습니다.
<<청설>> 을 통해, 여러분도 말보다 마음으로 소통하는 용기를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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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틀린 것이 아니라 특별함으로 바라볼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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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가 추천하는 5월의 책&영화,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 ?!
교육문화팀 감하영
출처 : https://masanymca.tistory.com/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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