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카페다온, 동마산 시장에 '디지털 환경'을 입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위카페다온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11-03 15:58본문
경남교육청 청소년 쉼터 위카페다온은 2025년 개관 6주년을 맞아 특별한 나눔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9월 26일 오후 4시 추석 대목을 앞둔 동마산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그동안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청소년 및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뭉치게 되었습니다.
다온은 경남의 위기, 경계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세워진 쉼터입니다. 1년 362일, 24시간 오픈되어 운영되는 다온은 낮 시간은 물론 심야 시간까지 상당히 많은 청소년들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온이 지역 내에서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마산 시장 과일가게 사장님은 아이들 간식 주라며 참외, 바나나, 수박 등 다양한 과일을 기부해 주시고 인근 지역 주민들은 거리에서 배회하는 아이들에게 다온의 서비스를 알려 주시며 직접 홍보해 주시는 등 다양한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에 다온은 6주년을 맞아 지역과 상생 그리고 도움에 보답하고자 청소년, 청년의 힘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활동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동마산 시장을 오가며 보았던 아쉬움들에 도움을 주며 저희도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과일가게 사장님의 박스에 쓰인 계좌번호, 시장 인근 도로 공사로 인한 쓰레기 투기 문제 등을 보면서 청소년의 힘으로 도울 수 있는 것들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온은 계좌번호 안내판 제작과, 시장 인근 플로깅 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온 내 소속 된 대학생 봉사조직 그리다 직접 디자인하여 계좌번호 안내판을 제작하였습니다. 다온은 동마산 시장 상인들이 대목 장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작에 속도를 내었습니다.
주변의 박스나 종이를 찢어 대충 사용하던 계좌번호 안내판은 가게 상호와 특징을 살려 디자인한 계좌번호 안내판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추석 대목을 앞두고 고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 상인들을 위해 복주머니에 사탕과 감사 인사를 담은 손 편지로 청소년들의 에너지도 전해드렸습니다.
동마산 시장 상인회장님은 아래와 같이 인사해 주셨고
- - -
"우리가 하면 절대 이렇게 못하지, 아이들 덕분에 가게 앞에 훤해지고 손주 같아서 참 고마워"
함께 참여했던 학교 밖 청소년 역시 아래와 같이 소감을 밝혀 주었습니다.
- - -
"시장이 이렇게 재밌는 곳인지 몰랐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했어요."
다온에서 제작한 계좌번호 안내판을 받아 든 상인들의 만족감은 대단했습니다. 동마산 시장의 70여 개의 점포를 한 번에 다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플로깅 봉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계좌번호 판을 제작하여 안내판이 필요한 모든 점포에 나눠 드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 가운데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쓰레기봉투를 가득 채운 청소년들이 느낀 보람과 달콤한 사탕 주머니를 받아 든 어르신들의 웃음만큼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온은 이번 활동을 통해 깨끗해진 주변 환경, 상인들의 만족, 참여 청소년들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이 사업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다른 시장으로 확대, 정기적인 활동으로의 전환 등을 모색해 보려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는 다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상생을 꿈꿀 때 가장 안정된 성장을 이룰 수 있음을 배우게된 다온은 지역사회 모두를 응원합니다.
출처 : https://masanymca.tistory.com/1272
관련링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